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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바른정당 최고위원 선출

당대표에 유승민 의원

▲ 1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유승민 신임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꽃다발을 들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승민 대표, 정운천 최고위원. 연합뉴스

정운천 국회의원(전주을)이 바른정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정 의원은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바른정당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권역별 당원투표와 일반당원, 여론조사 최종합산 결과 3003표(10.3%)를 얻어 3위를 차지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번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결과 50%, 일반당원 투표결과 20%, 여론조사결과 30%를 반영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정 최고위원은 당선 직후 “바른정당이 안팎으로 위기지만, 최고위원으로서 유승민 대표와 함께 민생과 실용으로 지역과 이념을 뛰어넘는 실사구시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중심의 ‘바른정당 민생특위20’을 더 확대하고, 승자독식구조의 소선거구제도 개편 등을 통해 다당제 하에서 중도보수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당대표와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당 대표에 선출됐으며, 정 의원과 하태경·박인숙 의원이 최고위원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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