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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민간위탁사업장 3곳 중 2곳 운영 실적 '보통 이하'…개선 미흡

높은 전문성 보고 맡겼지만 / 이용객 저조·프로그램 부실

전주시가 민간에 위탁하는 사업장 3곳 중 2곳은 운영 실적이 보통 이하인 것으로 평가 됐다.

 

20일 전주시가 최근 공고한 ‘2016년도 전주시 민간위탁사업운영평가 결과’ 자료에 따르면, 시가 민간에 위탁한 6개 분야 49곳의 시설 중 ‘우수’나 ‘탁월’을 받은 시설은 각 8곳 씩 16곳에 그쳤다.

 

나머지 33곳 중 ‘보통’으로 평가받은 곳은 22곳이었고 ‘미흡’을 받은 곳은 8곳, ‘부진’을 받은 곳은 3곳이나 됐다.

 

보통 이하 비율이 70%(68%)에 육박하는 셈이며 이는 전주시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시설들의 사업 운영을 평가한 결과다.

 

대상 시설은 문화예술 분야 7곳, 사회복지분야 10곳, 가족·보건 7곳, 문화 시설 11곳, 어린이 7곳, 기타 7곳 등이다.

 

부진 평가를 받은 위탁 시설 3곳 중 전통 술박물관의 경우 이용객이 저조해 증가 방안과 수익 창출을 위한 적극적 홍보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자문화의 집과 교통안전위탁교육센터는 수탁자 변경과정에서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른 시설들 역시 각 기관별 사업 목표와 실적, 성과 계량화가 미비했고 시민과 사회가 요구하는 각종 프로그램 개발 미흡, 다른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부족, 시설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 필요 등의 평가를 받았다.

 

고도의 전문성을 요해 전주시로부터 위탁된 이 시설들은 지난해 평가에서도 사업계획과 실행과제의 연계성 부족, 회계분야 부실 등이 지적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담당, 관리부서에서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민간 위탁의 효율성를 극대화하도록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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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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