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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버스터미널을 문화공간이 있는 터미널로 재단장한 ‘문화터미널 고창’이 일주일간 공연으로 가득 찬다.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터미널 내 로비와 대합실 등에서 ‘문화터미널 버스-킹’을 주제로 전북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달 개소한 문화터미널 1호점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고창 지역의 거점지로 만들기 위해서다.

청소년 밴드인 고창북고 어쿠스틱밴드, 고창생활문화동호회, 국악예술단 고창, 인디밴드 ‘크림’, 모던포크 2인조 ‘이상한 계절’, 전주대사습놀이 부장원 김혜진 명창 등이 참여한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도시의 첫인상인 ‘여객 자동차 터미널’에 도내·외 관광객과 주민이 즐기는 문화를 채우는 ‘2017 여객 자동차 터미널 아트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 버스터미널이 1호점으로 개소했고, 두 번째 사업지인 무주 버스터미널은 현재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