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완주 고산면에 있는 지역경제순환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특강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완주군민 중간지원조직 활동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송경용 신부는 이날 특강을 통해 “청년실업, 불안한 노후대책, 주거불안정 등으로 OECD국가 중 행복도가 최하수준인 대한민국의 상황은 자본주의가 태동하고 발전했던 19세기 유럽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익창출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돼야 한다” 강조했다.
송경용 신부 는 이어 “모든 경제활동이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동시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사회적경제”라며 “사회적경제의 핵심원리는 호혜, 상생, 연대, 나눔이다”고 적시했다.
송경용 신부는 (사)나눔과 미래 이사장과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사회적경제포럼(GESF)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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