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전 우석대 인문사회대학장이 수필집 <우국충정으로-정천(靜泉)담론집> (신아출판사)를 펴냈다. 우국충정으로-정천(靜泉)담론집>
80여 년 삶의 발자취를 돌아본 수필집은 유년시절부터 장년까지 시간 순으로 사건·감정들을 서술한다.
교수로 재직했던 1980년대에는 민주화를 부르짖으며 투쟁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무기력한 교수들을 꾸짖었다. 또 남·북한의 통일과, 북한의 민주화 및 인권개선, 남북 화해와 민족 공영을 위해 힘썼던 활동 내용과 당시 썼던 칼럼 등도 수록했다.
끝으로 대자연의 섭리에 따라 지혜로운 선택의 길로 들어설 것을 다짐하며 자신의 내면 심리를 다스린다.
그는 “혼탁하고 패역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떳떳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보려고 노력했다”며, “한 지성인의 진솔한 자기 고백이자 몸부림이며 세상을 향한 절절한 외침으로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 출생인 그는 우석대 행정학과 교수·인문사회대학장과 정인대학(현 전북과학대) 학장, 전국교수공제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P.T.한니.우따마 현지법인 사장으로도 3년간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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