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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혁신동 '덕진구' 편입 확정

전주시 행정구역 개편 / 내년 7월1일부터 시행

전주 혁신도시에 신설되는 ‘혁신동’의 소속 행정구가 덕진구로 최종 확정됐다.

 

또 효자 4동은 서원로를 경계로 4동과 5동으로 분동되는 등 전주시 행정구역 개편이 지난 2005년 이후 13년에 이뤄진다.

 

전주시의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어 전주시가 제출한 ‘전주시의 동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행정구역 개편관련 조례안 3개를 원안 가결했다.

 

가결된 조례안은 법정동인 완산구 중동(398필지 201만7059㎡)을 덕진구로 편입해 혁신동을 신설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효자 4동과동산동 일부도 편입돼 혁신동은 인구가 1만6000여명에 달하게 된다.

 

현재 인구가 7만4800여명으로 과밀 현상을 보이고 있는 효자 4동은 서원로(이동교~전주대 신정문)를 기준으로 효천지구 방면이 효자 4동으로 되고, 서곡지구 방면이 효자 5동으로 분동된다.

 

이중 혁신동이 덕진구로 편입되는 안건은 지난 10월 실시된 ‘혁신동(가칭)의 행정구 배치에 관한 해당 지역주민 투표’에서 과반인 57.11%가 덕진구를 선택한 결과가 반영됐다. 앞서 지난 10월 17일 혁신동 편입지역 주민 투표는 5146명의 투표자 중 2939명(57.11%)이 덕진구를, 2202명(42.79%)이 완산구를 선택했다.

 

본회의 표결에 앞서 효자동 지역구인 박현규·이미숙 의원은 주민 의견수렴 과정과 효자 4동의 분동 경계에 문제를 제기했다.

 

전주시는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 7월 1일자로 혁신동을 신설하고 관할구를 덕진구로 하는 행정구역 개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의 행정동은 현재 33개동에서 35개 동으로 늘어나며, 완산구의 행정동은 18개동에서 19개동, 덕진구는 15개에서 16개동으로 조정된다.

 

전주시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의회내부에서도 이견이 있었지만 행정의 효율을 위한다는 전주시의 안에 의원 대다수가 동의했다”며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주민 편익이 좀더 증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행정구역 개편은 내년 선거이후가 될 예정”이라며 “만반의 준비를 갖춰 주민불편과 행정에 혼선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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