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 나의 이야기-한병옥〉…내일 출판기념회
“20여 년간 한병옥 선생님을 지켜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선생님이 지닌 화수분 같은 열정의 배경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디에서 저런 열정이 샘솟을까?”
<내 삶, 나의 이야기- 한병옥 편> (민속원)이 출간됐다. ‘내 삶, 나의 이야기’시리즈는 ‘(사)무형문화연구원’(이사장 함한희·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과 ‘민속원’의 공동 기획 사업으로 우리 사회에서 귀감이 되는 명인·위인들의 구술 생애사를 기록한 것이다. 내>
남원 출신인 한병옥(74) 선생은 1969년부터 30년간 교직 생활을 했고 퇴직 이후에는 남원 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지냈다. 남원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와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 창립 등을 주도하며 지역 내 시민운동을 이끌어 왔다.
황의동 씨가 기록한 한병옥 편 구술사에는 한 선생의 교육에 대한 열정, 남원향토사에 대한 애정과 연구업적, 시민사회운동에 대한 헌신 등이 담겨 있다.
오는 13일 오후 6시에는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출판 기념회가 열린다. 한병옥 선생의 제자들과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정수영) 등 지역 시민단체가 마련한 것이다. 교육계 후배인 복효근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장)이 진행을 맡는 기념회는 구술자 영상 상연, 축하 공연,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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