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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노후 주거지역에 새 숨 넣는다

주민 주도 노송·진북2동 등 / 내년도 51개 마을계획 추진

전주시가 내년에도 노후 주거지 밀집지역의 활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노송동과 진북2동 주민들과 함께 주민주도형 지역 거버넌스 구축과 마을공동체 의식 향상, 주민역량 강화를 골자로 하는 51개의 마을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천사마을로 알려진 노송동 주민들은 원도심 공동화로 침체에 빠진 마을을 변화시키기 위해 전봇대에 천사 디자인을 입히는 ‘천사가 내려앉은 전봇대’ 사업, 동네상가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 상가를 택배보관소로 활용하는 ‘우리동네 택배 보관소’ 사업 등 33개 마을계획을 수립했다.

 

마을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을 위해 대문 문턱 경사에 나무판을 덧대는 ‘어르신 대문 문턱 낮추기’ 사업도 추진된다.

 

진북2동의 경우 마을 주민들이 이웃의 아동·청소년에게 마을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을해설사가 되는 ‘진북이야기술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배우는 수공예, 반찬 품앗이, 진북공방, 공원 놀이터 주민공동체관리, 건산천 주변환경 정비, 작은 목욕탕 등 18개 사업을 2018년도 마을계획으로 확정했다.

 

시와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날 중화산동 카페에서 노송동과 진북동, 완산동, 인후 2동 등 전주시 원도심 4개동 마을계획추진단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계획 수립 사업 마을계획추진단 합동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년간 마을계획을 실행한 완산동과 인후2동 주민들의 달성한 성과를 나누고 노송동과 진북동 주민들의 사업계획 공유와 수립 과정에서 겪었던 소감을 청취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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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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