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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 발언 기자는 사과하라"

군산시의회 여성의원 2명 회견 / 해당기자 "예산삭감 지적한 것"

▲ 군산시의회 방경미 의원과 김난영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모 일간지 A기자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지역 일간지 기자가 군산시의회와 여성 시의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군산시의회 방경미 의원과 김난영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모 일간지 A기자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두 의원은 “A기자가 지난 15일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공모선정’ 기자회견과 유관기관 송년 간담회에서 임에 담지 못할 욕설과 고성 등 여성 의원을 향한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기자가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보디빌딩협회의 전국보디빌딩대회 예산 삭감에 불만을 품고 이를 기사화 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말했다. 방 의원은“A기자의 언행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군산시의회를 짓밟는 것은 물론 인간의 존엄성을 무자비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A기자는 일련의 사태에 모든 책임을 지고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방 의원은 보디빌딩대회와 관련 보조금 정산서의 조속한 제출을 촉구하며 “의회 차원에서 정산서의 면밀한 검토와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기자는 “예산심의 과정에서 방경미 위원장이 종이쪽지를 돌려 투표방식으로 결정한 것은 시민 숙원사업에 대한 주먹구구식 예산 삭감으로서 해당 지역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 이를 보도했을 뿐”이라며 “선심성 예산,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삭감한다는 시의회가 정작 본인들이 사용할 22억 5400여만 원의 예산은 100% 통과 시킨 일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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