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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전북몫 찾기' 속도 붙나

전북출신 임원급 약진 속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역할 관심

▲ 유남영 조합장

농협중앙회에 호남출신 김병원 회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전북출신들이 임원급에 대거 약진하면서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의 역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 나주출신인 김병원 회장과 전북 정읍출신인 유남영 조합장은 농협내에서 서로간에 가장 신뢰하는 관계로 익히 알려져있다.

 

특히 인사혁신을 강조한 김 회장 취임이후 유 조합장은 NH농협금융지주 이사로 지명됐고 임원추천위원도 맡고 있다.

 

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인사추천위원회와 2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28일 임시 대의원회에서 상호금융대표이사에 소성모 NH농협은행 부행장(전북 남원)이 선출됐다.

 

앞서 지난달 6일 인사에서는 농협생명 부사장(상무)에 강태호 전북본부장(부안), 농협은행 부행장(상무)에 허충회 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임실),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에 유재도 농협은행 여신관리부장(정읍),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에 김장근 농협은행 홍보국장(전주)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또 전국 1131개 회원조합을 감사하는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감사처장에 남병기 씨(정읍),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 수석감사부장에 박기영 씨(정읍)가 각각 보임됐다.

 

여기에 2017년 1월 취임한 농협양곡 유영삼 대표(정읍)와 농협물류 김문규 대표(익산)가 연말 인사에서 각각 재임명됐다.

 

이에따라 그동안 인사에서 소외받던 전북이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속에 유남영 비상임이사가 평소 강조해왔던 전북몫 찾기가 일정부분 반영된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농협중앙회 한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많은 계열사까지 포함해도 전북출신 상무급은 1~2명에 불과했었다며 전북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은 “김병원 회장이 취임 초부터 농협이 농업인과 국민에게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조직에 뿌리내린 잘못된 관행을 바꾸어야 한다고 개혁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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