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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종규 부안군수 "군민들 소득터전 풍부한 고장 만들기 최우선 추진"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제정…청년창업·취업 장려할 계획 / 농산물 앵커상품 선정 육성…6차 산업화 통해 수입 증대 / 새만금 잼버리 성공 기반 조성…경쟁력 강화, 세계화 발판 마련 / 사회돌봄 서비스망 구축 집중…복지사각 없는 행복도시 복안

▲ 김종규 부안군수가 올 군정의 핵심인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실현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부안군이 2017년 역대 최대 성과에 힘입어 2018년에도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해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유치, 전국 최초 대학 신입생 반값등록금 실현, 부안지질명소 국가지질공원 인증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또 사상 첫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어 2023년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의 벽돌 한 장을 쌓았으며 부안의 대표축제인 부안오복마실축제는 전북도 최우수 축제를 넘어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역시 부안군의 비전은 원대하다. 올 상반기 중으로 지방채 44억원을 상환해 채무제로의 빚 없는 지자체 반열에 오를 계획이며 새만금 내부철도의 부안지역 관광레저용지까지 연장하는 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원 확보로 명실상부한 철도시대를 열 예정이다. 성공의 임계점을 넘어 기적 같은 꿈을 실현하고 있는 부안군은 2018년 무술년을 새로운 미래 천년의 비전을 하나씩 구체화 해가는 한 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는 사회적 화두이다. 부안군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이 큰 화제인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부안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도시로 지속가능한 성장도시를 꿈꾸고 있다.

 

이미 지난해 부안군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출산장려와 전입장려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대학 신입생 반값등록금 실현으로 부안에서 아이 낳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2018년에는 인구늘리기 범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1기업 1팀장제 매칭 관내기업체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을 위한 육아힐링토크쇼 개최, 청소년의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 실시 등을 추진한다.

 

또 부안 in(人) 전입장려 지원사업과 부안 출산장려지원사업, 귀농귀촌정착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인구 6만 회복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부안하면 반값등록금 실현 등 교육복지 정책이 뛰어나다. 설명 좀 부탁드린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학 신입생 반값등록금을 실현한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커피 2잔 값의 기적’으로 유명하다.

 

바로 매월 커피 2잔 값인 1만원 이상씩 정기적으로 후원해주는 정기후원회원들이 6700여명으로 매월 7000여만원이 자동이체 적립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학 신입생 1학기 반값등록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대상을 2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올해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재원의 다양화 및 확대와 학생중심 장학사업의 강화 및 차별화, 재단운영의 합리성을 위한 조직 구성 등을 통해 정기후원회원 1만명, 장학기금 300억원 확보로 대학 전 학년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과 함께 농어촌교육문화특구 사업으로 청소년 틈새놀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한 만큼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 예산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다.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청년일자리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2018년 최우선 과제로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 소득터전이 풍부한 살기 좋은 부안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창업은 ‘부안군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를 제정해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장려할 계획이며 일자리안정자금 시행을 통해 관내 사업자에게 최대 47억원의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농산물은 오디·양파·마늘, 해산물은 해삼 등 분야별 앵커상품을 선정하고 육성방안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농본도시 6차 산업화를 통해 군민들의 수입을 증대하고 부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부안은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로 확정됐다.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올해는 2023년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사회적 기반 구축 등 지역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부안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컵스카우트 초청캠프 개최 등 2018년 세계스카우트인 부안 방문의 해 운영과 부안스카우트 서포터즈 구성, 스카우트 지역대 창단, 13개 읍면별 1개 이상 세계 속의 부안 잼버리 과정활동 상품개발 등 2023년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사회적 기반 구축으로 글로벌 부안의 씨앗을 뿌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배후도시 부안 미래비전 수립과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공적매립 추진, 국제청소년리더육성센터 조성, 새만금 내부철도 연장 용역 적극 대응 등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예정이다.”

 

-부안군은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다양한 정책들도 눈에 띈다.

 

“2018년 부안군정의 가장 핵심은 바로 군민행복이다. 부안군은 2018년에도 실핏줄 행정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사람중심 행복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기가구 긴급출동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 민간자원 발굴,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실 운영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사회돌봄 서비스망 구축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노인일자리 확대 발굴 추진과 홀몸어르신 행복 돌봄서비스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홀몸어르신 안전한 보호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경로당 꼼지락 체조와 중풍교실, 노인대학 한방교실, 모바일 헬스케어 운영,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권역별 지역팀제 강화로 지역밀착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행정을 추진하고 둥근마음 보금자리(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재활보건센터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각지대를 제로화하겠다.”

 

-마지막으로 부안군민들에게 한 말씀.

 

“2018년 무술년에는 6만 부안군민들의 가정에 오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지난해 우리 부안군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해 보냈다.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유치 확정과 채석강·적벽강 등 부안지질명소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등 굵직한 성과들이 부안의 미래를 희망차게 하고 있다.

 

2023년 8월, 전 세계 168개국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부안에서 꿈을 찾고 나누고 아름답게 꽃피울 것이다.

 

어머님의 품같은 따뜻함과 포근함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을 안아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르겠다.

 

억만년 세월이 빚은 부안의 채석강과 적벽강, 직소폭포, 솔섬, 모항, 위도 등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국민 관광지’ 부안이 새로운 명품 옷을 입고 다시 한번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커피 한잔값 매월 1만원의 기적’인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정기후원회원은 이제 7000여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꼭 정기후원회원 1만명, 장학기금 300억원 확보를 통해 부안군 전 대학생에게 반값등록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특히 사상 최초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어 1조원 시대의 벽돌 한 장을 쌓았으며 그 과정에서 새만금 내부철도의 부안지역 관광레저용지까지 연결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용역비 1억원도 확보했다. 이는 이제 부안에도 철도시대가 열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올해부터는 부안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가 시행돼 일반인은 1000원, 학생은 100원이면 부안군 어디든지 다닐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이같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2023 부안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사회적 기반 구축과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후원회원 1만명 달성, 인구 5만 7500명 회복, 예산 6000억원 시대 추진, 부채제로 달성 등을 통해 부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 200만 유료 관광도시 조성과 복지사각지대 없는 사람중심 복지 실현, 기업하기 좋은 도시 민간투자 활성화 등으로 군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부안을 만드는데 더욱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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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대 ybd3465@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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