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구불길 중 ‘신시도길(구불7길)’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1월의 걷기 좋은 여행길 10선’에 선정됐다.
신시도길은 본래 섬이었으나 33.9㎞의 세계 최장 방조제 건설로 육지화된 신시도를 한 바퀴 둘러 걷는 길로 신시도길 코스 중 하나인 월영산에서 내려다보는 고군산군도의 풍광은 ‘서해의 다도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은 절경을 드러낸다. 또한 신시도길 월영봉은 신라 말 어린 최치원의 글 읽는 소리가 중국에까지 들렸다는 전설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신비로움을 간직한 길이기도 하다.
김성우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신시도에서 무녀도를 지나 선유도로 이어지는 고군산의 길을 정비해 군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 추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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