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주도 / 전시관·열린 쉼터 등 갖춰
5일 열린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무주군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한완수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이병천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이영수 안성시외버스터미널 대표와 300여 주민이 함께 했다.
‘문화터미널’은 지역의 첫 관문인 터미널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관광 활성화 기반으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전북문화관광재단이 나서서 조성했다. 도내 소재 여객자동차 터미널 34곳 중 2곳의 대상지를 선정하는 공모를 통해 탄생한 무주안성터미널은 사업의지와 아트공간으로서의 잠재성 면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수 안성터미널 대표는 “터미널이 지역주민과 안성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기쁘다”라며 “안성면 나아가 무주군의 활력이 문화터미널 안성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을 마친 안성 문화터미널 조성에는 2억 2000여 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층 전시관(35㎡)에서는 현재 반딧불이를 소재로 한 문재성 작가의 수묵채색화 작품 전시회가 진행 중이며 2층(330㎡)에는 작은도서관과 열린 쉼터,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주민들은 “내·외관 모든 것이 도시 터미널 못지않다”며 “우리 지역에 이런 공간이 생겼다는 게 자랑스럽고 주민들도 관광객들도 문화터미널 안성의 탄생으로 기쁨이 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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