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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폭행하고 성매매 강요한 10대들 붙잡혀

경찰, 8명 조사…성인 개입 의혹

중학생을 폭행하고 성매매 등을 강요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의 배후에 성인이 개입했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전북도교육청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여중생 2명을 폭행하고 성매매 등을 강요한 혐의로 김모 군(18) 등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여중생 A양의 금품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를 강요한 의혹도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 4일 전주의 한 노래방 지하주차장에서 또다른 여중생 B양의 뺨을 때리고 비비탄총을 쏘며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B양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며 알려졌고, 현재 피해학생들은 병원치료와 상담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교육청은 현재 진상파악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가해관련 학생 면담을 통해 가해 학생들 배후에 성인이 직접 개입해 지시·통제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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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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