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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효과로 전주 구도심 생기 돈다

남부시장 등 관광 이어져 / 서학동도 외지 방문 늘어 / 음식·숙박 등 접객업 확대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침체돼있던 풍남동과 고사동, 다가동 등 전주 구도심 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주천과 팔달로, 충경로, 기린대로 등을 찾으면서 풍남문과 남부시장, 오목교·서학동·국립무형유산원, 영화의거리와 객리단길, 동문거리와 가맥거리 등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풍남문과 남부시장은 특색 있는 청년몰과 야시장으로 한옥마을 관광효과가 가장 먼저 확산된 곳이다. 남부시장은 이미 전주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야시장에는 지난해 하루 평균 7000여명, 많게는 하루에 1만2000명이 다녀갔다.

 

한옥마을 남쪽, 서학동도 국립무형유산원이 자리를 잡은데 이어 예술인마을이 조성되면서 관광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곳에는 공예품판매장과 화실, 카페·맛집 등이 늘고 있다. 서학동에는 최근 2년간 17곳의 식품 접객업소가 새로 등록됐다.

 

동문예술거리도 외지 방문객이 늘고 있는 곳이다. 동문거리에 이어 가맥거리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까지 찾고 있다.

 

한옥마을 관광범위는 팔달로와 충경로 객사 인근까지 확대됐고, 구도심 옛 건축물의 멋을 살린 맛집과 특색있는 카페들이 꾸준히 들어서면서 ‘객리단길’이 조성됐다.

 

2016년부터 올해 1월까지 객리단길에만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이 50여곳 들어섰다.

 

사람이 몰리면서 전주지역 숙박업소 건립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고사동에 라마다호텔이 들어선데 이어 경원동 2곳과 서노송동 1곳 등 2016년 이후 구도심에 건축허가가 난 10층 이상 호텔이 3곳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1000만 관광객들이 찾고, 론리플래닛이 아시아문화관광 3대 도시로 선정하는 등 가장 주목받는 시기가 왔다”면서 “전주만의 문화 경쟁력과 도시재생을 통해 구도심 100만평을 살려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와 산업으로 연결되는 먹거리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전주시 도시개발정책 어떻게 추진되나] 구도심은 '전주답게', 신도시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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