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비 176억원 확보
고창군이 상하면 동촌, 신림면 서월지역에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설계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해 관련 국가 예산을 176억원을 확보했다.
상하면 동촌지역은 용정리와 장호리 일원의 235개 주택을 대상으로 하수처리구역으로 설정해 오염원을 정화하고 서해바다의 오염을 방지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신림 서월지역은 벽송리 자포리 일원의 236개 주택을 대상으로 갈곡천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자연취락지의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하천의 수질보전과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 할 수 있게 되어 고창군의 청정한 바다와 강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용역을 발주했으며 올 12월까지 설계를 마친 후 오는 2019년 공사에 착공해 2020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잘못된 설계로 인한 공사 지연과 주민 불만 등의 문제점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올 4월부터 2~3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하수처리장 부지선정이 가장 우선이므로 주민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부지를 선정하고 군민의 생활이 위생적이고 쾌적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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