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주열 열사의 58주기 추모제가 14일 김 열사의 고향인 남원시 금지면에서 열린다.
금지면 김 열사의 추모공원에서 열리는 이날 추모제는 나덕주 기념사업회장의 초헌을 시작으로 천도제, 추도사, 추모시 낭독,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강복대 남원부시장을 비롯해 이용호 국회의원, 김태수 전라북도남원지원교육청 교육장, 남원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 회원, 기관단체장, 유족,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민주화를 향한 고인의 숭고한 넋을 기린다.
남원시는 김 열사의 추모공원과 동상을 제작하고 매년 추모제를 여는 등 김 열사의 민주화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남원시 금지면 출신인 김주열 열사는 1960년 3·15 부정선거에 맞서 시위를 하다 주검으로 발견돼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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