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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첫째도 출산 축하금 지원

오는 7월부터는 전주에서 첫 아이를 낳는 부모에게도 소득에 상관없이 출산 축하금이 지급된다.

전주시의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저출산(저출생)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전주시가 개정을 추진한 조례안에 따르면 7월부터는 첫 아이에게는 지원되지 않던 출산 축하금 10만원 상당이 지원된다. 축하금 형태는 물품과 상품권, 현금 등 3가지 가운데 하나가 오는 5월 쯤 최종 결정된다.

아울러 그동안 둘째에게만 지급되던 출산 축하금 30만원은 둘째 이후 모든 아이들에게 지급된다. 전주시가 축하금 외에 1년간 매월 지급하는 양육비 10만원을 포함하면 총 150만원을 받는 셈인데, 둘째 이후 아이들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그동안 전주시는 소득기준 중위소득 70%이하 둘째에게만 출산 축하금을 일시 지원했는데, 앞으로는 제한 없이 지원된다.

시는 이번 조례개정에서 임산부의 출산 횟수가 낮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저출산’이라는 용어를 ‘저출생’으로 변경했다.

인구감소 현상과 관련한 여성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국가와 사회의 책임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개정초기여서 지원이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저출생 가정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검토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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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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