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만 의원·장현철 위원장
항의 서한 전달·1인 피켓 시위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박재만 도의원과 장현철 한국지엠 군산공장 비정규직 해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디트로이트 GM본사를 방문해 ‘군산 공장 폐쇄 철회’를 촉구했다.
박 의원과 장 위원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GM본사를 방문해 항의 서한과 성명서를 전달하고, 1인 시위를 벌였다. 또 13일에는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도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항의 서한에서 “군산 시민은 GM에 분노와 배신감을 느낀다. 2000명의 근로자와 1만여명의 협력업체 근로자는 불안한 현실과 심리적 압박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200여명의 일방적인 해고통지로 비극의 정점을 찍었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한국지엠의 적자 책임은 GM에 있다”며 “높은 매출원가율, 이전가격 논란, 5%대의 고금리 대출이자, 연구개발비용의 보수적 회계처리 등에 대한 GM의 납득할만한 해명과 설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 등은 또 “GM이 한국에서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제안으로 보여줘야 한다. 정부지원은 그 다음”이라며,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신차배정”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들은 “군산공장 폐쇄 철회 의사가 없다면 공장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디트로이트까지 왔다”면서 “GM이 군산경제를 살려달라는 군산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박 의원과 장 위원장은 백악관 앞에서는 ‘무역전쟁 반대’ ‘군산공장 폐쇄철회’ ‘비정규직 해고 철회’등을 주장하는 피켓 시위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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