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6년부터 미개발 인문자원을 발굴·보전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덕유산 역사문화 발굴사업으로 추진했다. <삼국사기> , <비변사등록> 등 다양한 문헌자료에서 덕유산에 관한 기록만 추렸고, 사료비판과 역사적인 검토를 거쳐 이번에 <덕유산의 역사와 문화> ‘Ⅰ. 해설서’와 ‘Ⅱ. 자료집’ 등 총 2권을 펴냈다. 덕유산의> 비변사등록> 삼국사기>
제1권 해설서는 덕유산을 찾는 일반대중을 위한 책이고, 제2권 자료집은 공원관리자와 전문가를 위한 것이다.
해설서는 역사와 문화 등 두 개 분야로 나눠 소주제별로 소개한다. 역사는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덕유산을 둘러싼 전쟁, 종교, 항쟁 등을 설명하고, 문화는 인문지리, 경관자원, 유형문화재, 관련 문학 작품, 민간설화 등을 수록했다.
해설서를 보면서 명확한 근거가 필요할 경우 제2권 자료집에서 관련된 사료를 확인할 수 있다. 덕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면서도 탄탄한 고증이 뒷받침됐다.
허영범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공원엔 아름다운 자연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드높고 장엄하게 펼쳐진 연봉만큼이나 덕유산 지역의 역사는 장대하고, 수많은 계곡에는 선조들의 사연과 유산도 함께 흘러간다. 방문객들이 이곳의 역사, 문화까지 이해해 온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봉(靈奉)에>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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