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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정부 등에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가동 촉구

"실직·극단적 선택…더는 없어야"

▲ 26일 군산시의회 의장단이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동자들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속보=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희망퇴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A씨와 그의 가족, 그리고 군산공장 노동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26일자 1·4면 보도)

 

시의회 의장단은 2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고인에게 시의회는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정치권과 군산시민 그리고 언론은 왜 이러한 우려가 현실이 됐는지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군산공장 노동자들은 가장으로서 비통한 심정과 삶의 막막함이 더 이상 아픔으로 다가오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 문제의 해결책은 오롯이 군산공장의 정상가동뿐,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을 재고해 달라”고 정부와 GM에 강력히 요청했다.

 

박정희 의장은 “고인은 20년 넘는 세월을 군산공장 생산직으로 근무하며 군산공장을 자신의 육신처럼 여겼고 자동차 만드는 일 외에 다른 일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분이지만,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정부와 GM에 요청했던 무수한 제안과 협상들은 한낱 의미 없는 메아리에 불과했다는 자괴감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으며, 배신감마저 느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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