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대학원 용역 이달말 착수, 10월 마무리 계획
10층 규모‘금융 Plus센터’2023년 완공 목표 추진
금융당국이 전북혁신도시를 제3금융도시(금융중심지)로 지정하는 것을 앞두고 국민연금공단이 금융도시 조성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제3금융도시 지정을 위해 ‘NPS-금융Plus 센터’와 연기금전문대학원 건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교육부의 예상치 못한 반대에 부딪힌 연기금전문대학원 관련 용역은 빠른 속도로 완료해 연내 모든 밑그림 작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용역은 이달 말 착수돼 올 10월 안에 완료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연구용역은 기본계획이 마련돼 현재 입찰공고가 진행 중이다”며“용역결과는 관계부처 등에 설득력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단은 또한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빠른 시일 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의 거점으로 활용될 ‘NPS-금융 Plus센터’ 설치를 위한 절차는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심의를 거쳤고 현재 기획재정부가 중장기 소요예산 심의를 진행 중이다.
센터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립이 추진되며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국민연금공단 사옥 인근부지에 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선다.
제3금융도시의 핵심으로 자리할 센터는 최신 금융트렌트 분석과 연구, 자산운용 인력 교육은 물론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 인력이 함께하는 금융역량 집적공간으로 구성된다.
공단 관계자는“센터는 금융전문시설임과 동시에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도서관, 커뮤니티센터, 전시관 등이 설치된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단은 금융센터와 연기금전문대학원 업무 등 혁신도시발전 관련 사안은 전담 전문부서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다른 혁신도시 기관과 크게 차별되는 점이다.
공단은 자체적인 지역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단과 기금운용본부 인프라를 활용한 국가균형발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 분야 시책을 정부의 요구사항인 1년 단위계획보다 강화된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공단은 지자체를 포함해 이전공공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3금융도시로 지정될 전북혁신도시 발전 추진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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