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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실종 지적장애인 11일만에 길에서 발견

익산의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실종됐던 30대 지적장애인이 11일 만에 거주시설로 돌아왔다. 이 남성은 폐가에서 숙식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11시 20분께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주변을 배회하던 지적장애 1급인 이흥관 씨(38)를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2시 30분께 익산시 덕기동 소재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창혜원에서 가출해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김 씨는 얼굴과 발에 약간의 상처가 있었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고 창혜원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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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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