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2018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10분 04초를 기록한 로버트 괌바이(케냐·32) 선수가 우승하며 2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군산시와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군산시체육회와 전라북도육상연맹의 주관으로 개최돼 풀코스(42.195㎞)와 하프(21㎞), 10㎞ 코스, 5㎞ 코스에 국내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가족 및 동회인 등 모두 1만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서 로버트 괌바이(케냐·32) 선수는 2시간 10분 0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는 라콰이 하이참(모로코·28) 선수 2시간 10분 06초, 3위는 타데세 즈웨데(에티오피아·23) 선수가 2시간 11분 01초를 기록했다.
특히 1위와 2위의 기록 차이는 2초에 불과했다.
엘리트 여자부문에서는 밀리암 완가리 선수(케냐·39)가 2시간 34분 43초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바야르트소그트 문크자야 선수(몽골·25)가 2시간 34분 56초, 3위는 젤라네 불불라 센베테(에티오피아·28) 선수가 2시간 37분 05초를 기록했다.
국내부 남자 1위는 김민 선수(코오롱·29)가 2시간 18분 25초, 여자부는 장은영(SH서울주택도시공사·27)가 2시간 38분 34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출전선수 3명의 기록을 합산하는 단체부문 남자부 1위는 군산시청(7시간 07분 31초), 여자부는 1위는 경기도청(8시간 18분 19초)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1만여 명의 동호인과 시민이 참여한 5km, 10km 경기에서는 경쟁보다는 마라톤 자체를 즐기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 받은 이후 7년차에 접어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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