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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이이성 선수 아시아 보디빌더 우승 '화제'] "프로 무대 나서는 게 꿈"

익산출신의 이이성 선수(27)가 보디빌더 아시아 챔피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선수는 지난 1일부터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NABBA WFF ASIA OPEN CHAMPIONSHIP’의 -65kg급 미스터 슈퍼바디 종목에 출전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민간단체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인 나바코리아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부턴 아시아 선수들도 참여하는 아시아권 대회로 성장한 대회다.

이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에 변변한 소속이나 단체에도 가입되지 않고 혼자서 훈련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관련 단체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선수는 “익산에 스승님이 계셔서 그분과 함께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며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옆에서 힘이 되어준 홍호영 사부와 부모님을 생각하며 덤벨을 내려놓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친구들과 우연히 헬스장에 갔다가 그 매력에 빠져 아시아 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이제는 프로 보디빌더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IFBB(국제프로보디빌딩연맹)에서 주관하는 미스터올림피아 무대에 출전해 프로들과 당당히 경쟁을 벌이겠다는 당찬 꿈이다.

이 선수는 “보디빌더라는 직업을 마땅치 않게 생각하셨던 부모님이 이제는 기뻐하셔서 너무 좋다”며 “앞으로 건강이 허락할 때가지 더욱 열심히 운동에 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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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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