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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에게 배우는 삶 국중하 수필집 〈멘토 찾기 9번 타자〉

배움에는 나이도 없고 끝도 없다. 국중하 완주예총 회장은 이를 몸소 보여준다. 가장 가까운 가족, 기업이나 문학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인, 교육의 발표자나 토론자는 모두 그의 멘토다. 아홉 번째 수필집 <멘토 찾기 9번 타자> 는 이 배움에 대한 열의가 담긴 책이다.

 

국중하 회장은 기업인이자 문학인으로 밤낮없이 배움을 위해 진력했다. 그가 좋아하는 인물은 미국의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이외에도 교육계의 선구자인 이상주 전 총장, 조병화·황금찬 시인,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 등도 모두 그의 멘토들이다.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가족 여행과 여산재 생활 등 삶의 궤적을 짧게나마 짐작할 만한 글이다. 가족, 문화공간 ‘여산재’는 그의 인생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여산재와 여산장학재단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그의 마음을 반영해 설립한 공간이어서 더 의미깊다.

 

2부는 기업이나 문학 활동을 통해 만난 지우들과의 일화를 담고 있다. 3부는 완주예술제, 완주예총 자문위원회 워크숍, 완주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등 그의 지역 사랑이 엿보이는 글로 채워져 있다. 4부는 다양한 세미나와 연수 등으로 정보와 지식을 채우는 의미 있는 여정이 기록돼 있다.

 

국 회장은 “최고경영자의 사고와 철학은 기업의 성패를 가름하는 요체”라며 “최고경영자는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야 하므로 오늘도 멘토를 찾고 배움의 길을 닦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 회장은 1998년 수필과비평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전북수필문학회 회장, 한국문인 수석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내 가슴 속엔 영호남 고속도로가 달린다> 등 모두 9권의 수필집을 냈다. 여산장학재단 이사장, 우신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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