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간부회의서 강조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16일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된 학교에 대해 저감 대책을 마련하라”고 교육청 주무부서에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부가 지난해 측정한 학교 실내공기질 분석 자료를 보면, 전북지역 초·중·고교 19곳에서 라돈 농도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걱정하지 않도록 서둘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화강암 지반대에 위치했거나 교실 바닥이 목재 재질인 학교에서 상대적으로 고농도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해당 학교에 우선적으로 라돈 저감 설비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화강암 지대의 흙, 돌에서도 라돈이 배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급적 화강암 지대에서 나온 자재들이 학교 건축자재로 쓰이지 않도록 철저한 성분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세월호 참사일을 국가적 애도일로 지정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의 관람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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