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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주변 교통혼잡 극성 전주시 "불법주차 강력 단속"

전주시가 결혼성수기인 5월을 맞아 대형예식장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다.

전주시는 오는 5월 말까지 주말과 휴일 지역 내 대형예식장 주변의 도로교통 혼잡을 발생시키는 불법 주·정차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 자체 조사결과 현재 전주지역에서 4개 이상의 예식홀을 운영하는 대형 결혼식장 4곳(N타워, 오펠리스, 아름다운컨벤션, 노블레스웨딩홀)의 경우 봄철 예식 예약건수가 하루 평균 10건 이상이고, 5월에만 모두 185건의 결혼식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예식이 집중된 토요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하객차량들이 몰리면서 예식장 주변 도로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와 완산·덕진구청은 5개 반 12명의 특별 단속반을 편성, 관할경찰서와 합동으로 예식 집중시간대 예식장 주변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이동조치와 견인 등 강력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또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성수기 동안 예식장 측이 주변에 임시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하고 주차유도요원을 증원 배치하는 등 주차대책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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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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