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8:10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학·출판
일반기사

고 오하근 평론가 문학비 세운다

건립추진위, 전주·김제 2곳 중 고민…11월 26일 계획

고(故) 오하근 문학평론가(전 원광대 명예교수)를 기리는 문학비가 11월 26일 전북지역에 건립된다.

오하근문학비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서재균 아동문학가(전 전북문인협회장)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문학비 제작은 김남곤 시인, 비문은 전정구 문학평론가, 글씨는 송하선 시인이 각각 맡기로 했다.

문학비 건립 위치는 김제 시민문화체육공원과 전주 건지산 가운데 결정하기로 했다.

서재균 추진위원장은 “우리와 함께 살아 숨 쉬며 정을 나누던 오하근 선생이 우리 곁을 떠났다는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비록 숨쉬며 웃고 말할 수는 없을지라도 문학비에 우리의 정성을 담아 곁에 세워 다하지 못한 정을 잇고 선생의 문학정신을 오래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하근 문학평론가는 김제 출생으로 전주고, 전북대를 졸업했다. 1981년 ‘현대문학’ 평론 부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김소월 시의 성상징 연구> , <김소월 시어법 연구> , <한국 현대시 해석의 오류> , <전북 현대문학> (상·하) 등이 있다. 제10회 목정문화상, 제22회 김환태 평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7년 11월 1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