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행사가 22일 오후 군산 은파호수공원 추모 나무 일원에서 개최됐다.
군산시민추모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추모행사에는 노사모 회원과 시민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행사는 참석자들의 추모곡 제창과 추모 사진전시, 추모공연(놀자, 민중가요 노래패), 추모사, 헌화식 등으로 진행됐다.
추모 사진전은 ‘봄이온다’, ‘평화가 온다’, ‘평화의 길을 연 노무현’등 다양한 주제별 사진 100여 점과 김대중 대통령 관련 사진이 함께 전시됐다.
특히 지난달 열린 남북정삼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10.4 선언문 서명’사진과 ‘참여정부의 6자회담 국가 간 정상외교’ 사진 등이 전시됐다.
이준규 위원장은 “서거 8주기까지 군산지역에서 꾸준히 추모행사를 진행해 왔다”며 “내년 행사에는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모행사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제작된 ‘박석(추모 글귀가 적힌 작은돌)’은 경남 봉화마을과 군산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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