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설가협회(회장 정영신)가 수여하는 ‘제7회 전북소설문학상’ 수상자로 윤영근 원로 소설가(남원예총 회장)가 선정됐다.
제7회 전북소설문학상 선정위원회는 “윤영근 소설가의 작품은 향토성이 짙고 조상들의 삶을 재조명한다”며 “작품 속 주인공들은 무당이거나 무당의 자녀, 소리꾼, 혹은 독립군, 백정, 각설이, 문둥이, 행상 등으로, 그들을 통해 잊힌 전통 문화나 그 시대 사람들의 밑바닥 삶을 소설화한 것에 대해 높이 산다”고 밝혔다.
37년 넘게 활동한 그의 대표작품으로 문둥이의 일생을 그린 <상쇠> 와 소리꾼들의 삶을 다룬 <동편제> , 독립선언을 했던 민족대표 33인중 불교계 대표로 일제에 항거했던 백용성 조사의 일대기 <아름다운 삶> , 소설가 최정주와 함께 발간한 <남원 항일운동사> , 그동안 간신으로 몰아세웠던 유자광을 조선왕조실록과 사기를 재검토해 남원 출신의 중요 인물로 재조명한 <유자광전> 등이 있다. 유자광전> 남원> 아름다운> 동편제> 상쇠>
시상식은 오는 26일 전북문학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이어 한정원 소설가의 ‘음악과 문학의 만남’ 세미나도 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