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대표 등 동반 회동
19일 평화당에 따르면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과 이훈평·박양수·홍기훈 고문은 이날 낮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평화당의 향후 진로에 대한 조언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당에서는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선거에서 기초단체장 5곳 승리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자 평화당 내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과 조기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평화당 지역위원장 21명이 선거결과에 대한 지도부 책임을 물어 비대위 구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자, 조 대표는 고문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이번 회동을 제안했다.
평화당 고문들은 이 자리에서 비대위보다는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 당을 빠르게 정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하되, 선거 압승으로 오만해진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서 평화당이 ‘강한 야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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