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인협회는 23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가야시 낭독회’를 가졌다.
이번 낭독회는 전북에서 발굴되고 있는 가야 고분 등 유물·유적에 관한 전북 시인들의 관심으로부터 비롯됐다. 시인들은 남원시 아영면 일대의 고분군과 산청군의 구형왕릉 등 가야 유적지를 탐방한 이후 가야를 소재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전북에서 만나는 가야 이야기’를 관람한 뒤 이 결과물을 낭독하게 된 것이다.
전북시인협회 조미애 회장은 “가야는 1500년 동안 잊혀진 왕국이었으나 가야 문화 5선이라 불리는 거문고, 불교, 차, 철기, 토기는 한국인의 정서 속에 남아 있다”며 “이번 낭독회를 통해 문학의 눈으로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시’는 전북시인협회가 매년 발간하는 <시의 땅> 제20호에서 만날 수 있다. 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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