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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대강면 '캠벨얼리 포도' 올 첫 수확

남원 지리산 자락 섬진강 청정 농산물을 대표하는 캠벨얼리 포도가 남원시 대강면 방동마을에서 첫 수확돼 출하를 시작했다.

 

남원 대강면에는 51농가에서 30여ha의 캠벨얼리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이번 첫 수확은 지난 1월 초순 비가림 보온시설로 보온을 시작해 160여일 만에 이룬 결실로 일반농가에 비해 15일 이상 빨리 출하되는 포도다.

 

캠벨얼리 포도는 청정 자연에서 자라 당도가 높은 유기농 과실류로 유명하다. 섬진강을 끼고 있는 대강 방동마을은 흙살이 깊고 유기물이 많고 물빠짐이 좋아 포도재배의 최적지로 꼽힌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당도가 높고 알이 굵어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광주 여수 공판장에서 3kg 상자당 2만9000원의 높은 가격에 경매가 이뤄지고 있어 수확을 앞둔 재배농가들은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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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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