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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마이스 산업 이끌 '최적 중심지' 찾는다

道 종합계획 용역 보고
이르면 내달 선정될 듯

전북도가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할 계획인 가운데 이를 이끌 컨벤션센터 건립 후보지 선정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마이스 산업은 각종 국제회의와 기업 인센티브 여행, 대규모 컨벤션과 국제전시회 행사 등이 연계된 서비스산업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전북 마이스 산업 종합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마이스 산업의 필요성, 컨벤션센터의 규모와 건립 후보지 등에 대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컨벤션센터가 들어설 후보지로 전주종합경기장과 전주 대한방직 부지, 완주 이서 묘포장 부지, 혁신도시 금융타운 예정부지, 혁신도시 전주시 행정구역 내 부지, 혁신도시 완주군 행정구역 내 부지 등 6곳이 제시됐다.

최종 후보지는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주종합경기장은 도와 전주시가 개발 방식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이고, 대한방직은 개인소유 부지여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게 전북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완주 이서 묘포장 부지는 규모가 작고 접근성이 떨어지며, 금융타운 예정부지는 건폐율이 60%에 불과해 컨벤션센터를 올릴 수 있는 면적이 한정돼 있다는 것이다.

접근성면이나 인근에 숙박·편의시설 등이 갖춰진 혁신도시 내 부지가 컨벤션센터 건립 후보지로 원만할 것이라는 게 보편적인 시각이다.

전북의 경우 대규모 전시·박람회와 회의를 할 수 있는 시설은 한곳도 없으며, 도내 유일한 군산컨벤션센터는 규모가 적정하지 않고, 인근에 숙박시설·편의시설이 없다는 게 단점이다.

컨벤션 부지 선정과 관련, 현재 전주시와 완주군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내년 자체 용역 발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완주군은 올 하반기 쯤 자체 용역을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용역 기관의 컨벤션센터 건립 후보지 위치 분석이 마무리되면 후보지를 대상으로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후보지가 선정되면 기본계획과 실행계획 등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 컨벤션센터 후보지

- 전주종합경기장

- 전주 대한방직 터

- 완주 이서 묘포장

- 혁신도시 금융타운 부지

- 혁신도시 전주 지역

- 혁신도시 완주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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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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