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화물 유연탄 수입 힘입어 작년보다 5% 증가
컨테이너화물도 전용부두 항로 다변화로 많아져
올들어 군산항의 물동량이 신규 화물인 유연탄의 수입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했다.
그러나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와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의 생산부진 등으로 자동차의 수출량은 곤두박질했고 대중국 교역량도 크게 줄어 들었다.
반면 컨테이너물동량은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항로 다변화에 힘입어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 군산항의 화물처리실적은 796만4000톤으로 지난해 동기 755만8000톤에 비해 5%가 늘어났다. 이는 유연탄 전용부두의 신설로 지난해까지 취급실적이 없었던 유연탄 86만9000톤이 신규로 군산항으로 수입된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14.4% 증가한 674만6000톤이었지만 연안화물은 26.9%가 감소한 121만8000톤에 불과했다.
자동차의 수출은 기아자동차가 3만1303대로 21% 늘어났지만 현대자동차는 7351대로 지난해의 61%수준에 머물렀고 한국지엠은 4월부터 수출물량이 전혀 없는 등 전반적으로 지난해의 78% 수준인 4만9781대에 그쳤다.
대중국교역은 76만4000톤으로 수출은 69%가 늘어났지만 수입이 70%에 그쳐 지난해 동기의 79%에 불과했다.
그러나 컨테이너물동량은 6부두 전용부두에서의 물동량이 55%나 늘어나 1만7941TEU, 카페리여객선부두는 6%가 증가한 1만4474TEU로 군산항 전체적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28%가 많아졌다. 한편 올들어 5개월동안 군산항을 드나든 외항선은 733척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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