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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무대위로… 연극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다

극단 모레노, 심리극 ‘매듭’
6·7일 전주 우진문화공간

▲ 극단 모레노가 심리 연극 ‘매듭’을 6일과 7일 전주 우진문화공간 무대에 올린다.

극단 모레노가 힐링 드라마 ‘허심탄회’에 이어 심리 연극 ‘매듭’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과 7일 오후 3시·6시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한다.

염정숙 연출가는 “우리는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아픈 마음의 응어리를 끌어안은 채 살아간다”며 “위로가 필요하고, 공감을 얻고 싶고, 화합과 상생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음 속에 엉켜있는 매듭을 푸는 것은 지루하고 힘든 일이다. 알렉산더 대왕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잘라 버렸던 것처럼 마음의 매듭을 단번에 잘라낼 수 있을까?

연극 속의 심리극 ‘매듭’은 극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는 작품이다.

무대 위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발작과 자해를 하는 40대 후반 여성 ‘김소영’과 그의 딸, 치료를 돕는 수간호사가 등장한다. 관객은 이들과 함께 주인공이 돼 자신의 문제를 무대에서 이야기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바라보거나 상대방의 입장이 돼 본다.

류명희 씨가 대본 구성, 염정숙 씨가 연출, 박인주 씨가 총괄기획을 맡았다. 이용희, 송은주, 안혜영, 유가연, 이정석, 김채리, 이명렬, 김성희, 홍정화, 박종현 씨가 출연한다.

예매 문의는 063-227-0436. 일반 티켓은 2만 원. 단체 및 대학생·청소년 할인 혜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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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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