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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보다 한 발 앞선 '클린 순창운동' 주목

군, 2012년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등 5대 실천운동
폐비닐·폐농약병 수거, 쓰레기 반입량 감소 ‘성과’

정부가 ‘공공부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순창군의 클린순창운동이 미래를 내다본 정책으로 조명을 받고 있다.

정부가 발효한 공공부문 일회용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은 크게 5가지로 △사무실에서 일회용 컵과 페트병 사용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하기 △각종회의 행사 시 페트병 물병 대신 식수대를 설치하고 개인컵 사용하기 △일회용 우산비닐커버 금지 등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근 지침이 발표되면서 지난 2012년부터 순창군이 추진해온 클린순창운동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클린순창운동은 황숙주 군수 취임 후 추진한 농촌 환경정화 운동으로 농촌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복원해 청정지역을 만들고 군민들의 의식까지 개혁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핵심은 CS(Clean Sunchang)5대 실천운동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폐비닐 수거체계 확립이 주 내용이다.

군은 클린순창 운동의 성과를 위해 지역에 있던 불법소각장을 근절하고 분리수거함을 집중 보급했다.

또 음식물 탈수기 등 장비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는 관공서가 앞장선 가운데 군청에서는 1회용 컵을 쓰지 않고 있으며 면민회나 축제에서도 일회용 컵대신 컵을 세척해 사용한다.

이와 함께 폐비닐 수거를 위해서는 대대적인 민관합동 수거작업이 진행됐고 2016년에는 폐비닐 457톤, 폐농약병 14만 7000병을 수거하는 실적도 올렸다.

특히 이런 노력의 결과로 순창군의 쓰레기 반입량은 크게 줄었으며 2014년에는 전년도 대비 500톤이 줄었고 지난해에는 26톤이 감소했다.

또 꾸준히 증가하던 음식물 쓰레기도 줄고 있다.

지난해 실제 음식쓰레기 감량은 1382톤에서 1367톤으로 15톤 줄었으나 수거지역이 확대된 결과로 실제 감량은 78.6톤으로 군 측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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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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