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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동차 산업 위기 극복 '특장차 활성화' 나선다

도-자동차융합기술원 기술개발 지원 협약식
공동브랜드 개발 등에 3년간 30억 투입키로

▲ 지난 27일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 관계자들이 전북 특장차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가 특장차산업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모델 구축에 나선다.

도는 지난 27일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전북 특장차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수요맞춤형 특장차와 특장기자재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특장차 기업의 기존 생산과 연계하거나 사업 분야를 확대하는데 필요한 차량 또는 기자재 기술 중심으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공동 개발해 사업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자동차와 특장차산업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특장차산업 활성화 및 산업생태계 모델 구축사업’을 통해 특장차와 특장기자재 기술개발 및 공동 브랜드 개발, 수출역량을 강화하는 지원 사업에 3년 동안 10억원씩 투입한다.

도에 따르면 특장차산업은 전북에 특화돼 있는 상용차산업과 연계효과가 큰 고부가가치산업이며, 틈새시장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산업이다.

국내 특장차 제조업 관련 사업체수는 2000년 70여개에서 2012년 약 158개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장차산업 생산액은 2011년 5조3000억원에서 2016년 7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6.7% 성장했다.

특히 전북은 특장차 제조에 기반이 되는 상용 완성차기업이 위치해 있다. 김제에 국내 최초로 특장차 자기인증센터와 특장차전문단지를 조성해 특장차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 특장차 생산부터 인증까지 원스톱 체계를 구축, 특장차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장수요에 적합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함으로써 기업들의 매출이 올라 지역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와 연계한 특장차 기술개발과 시연을 통해 전북이 상용차와 특장차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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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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