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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식 선생 추모식 15일 군산 월명공원

애국지사 춘고(春皐) 이인식(李仁植) 선생의 추모식이 오는 15일 오전 11시 월명공원에서 진행된다.

춘고 이인식 선생은 군산시 임피면 출신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상해임시정부에 헌납하고 해방 후에는 임피중학교 교장으로 후세교육에 헌신했다.

그는 보성고보 3학년이던 1919년 3·1독립운동에 중심세력으로 활동하다가 일경에 체포돼 10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에게 물려받은 전 재산 (토지 24만여평)을 처분해 당시에 큰 돈인 8000원(현시가 약 200억 원)을 상해 임시정부에 헌납했다.

1953년 임피중학교 교장으로 부임 후에는 돈이 없어 시골에 묻혀있는 소년, 소녀들을 찾아 배움의 길로 안내함으로써 전교생 80명인 폐교직전의 학교를 학생 600명이 넘는 배움의 전당으로 육성시켰다.

춘고 선생은 1962년 3월 1일 건국공로 훈장 독립장을 받았고 1963년 3월 25일 전라북도 교육위원 재직 중 1963년 3월 25일 별세했다.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은 “군산의 자랑인 춘고 이인식 선생은 오직 조국의 독립과 인재육성에 전념한 시대적 선구자”라며 “선생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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