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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연수 경비 대납 의혹’ 여행사 대표 소환 조사

속보= ‘국외연수 경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사건 핵심 관련자인 여행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8월 28일자 4면, 4일자 3면 보도)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16년 9월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에게 뒷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전북지역 여행사 대표 A씨(67)를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여행경비 일부를 송 의장에게 건넨 부분을 횡령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도의회에 따르면 당시 행정자치위원장이었던 송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7명과 도의회 직원 5명 등 총 12명은 외국 평생교육기관 운영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7박 9일 일정으로 체코와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 연수를 다녀왔다.

여행경비는 1인당 350만 원으로 250만 원은 세금이 투입됐고, 나머지 경비 100만 원 중 일부를 송 의장이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행사 3곳으로부터 견적서를 받았으며 350만 원을 써낸 A대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었다. 나머지 업체 2곳은 366만 원과 375만 원을 써내면서 선정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적용한 ‘횡령’혐의는 수사 과정에서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관련자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송 의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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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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