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15:07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축구
일반기사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 월급은 2천500만원…너무 박한 대우"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월급이 2만2000 달러(약 2500만 원)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단 비에트 등 현지 언론은 5일 “박항서 감독의 월급은 2만2000 달러로 동남아시아 국가 축구대표팀 사령탑 중에 4번째로 많은 금액을 받고 있다”라며 “다른 국가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꼬집었다.

베트남 언론들은 박항서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기기 위해선 더 높은 수준의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축구지도자는 인도네시아 루이스 밀라(스페인)감독이다. 그는 월봉 16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항서 감독의 약 8배 수준이다.

이 밖에 태국 대표팀 밀로반 라예비츠(세르비아) 감독은 월급 10만 달러를 받아 박 감독의 약 5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박항서 감독보다 많은 금액을 받는 지도자는 유럽 출신에 국한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 탄 쳉 호 감독은 월급 2만3000 달러로 박항서 감독보다 후한 대우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너무 적은 금액을 받으며 헌신하고 있다”라며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 감독에게 적절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년 1월까지다. 박 감독은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베트남과 재계약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