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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일부 의원 반발속 2018년 제1회 추경예산안 의결

예결특위에서 14억 삭감, 8669억 규모

속보= 제236회 정읍시의회 제1차정례회 2차 본회의가 열린 10일, 예결특위에서 14억600만원이 삭감, 수정되어 상정된 제1회 추경예산안 8669억943만7000원이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의결됐다.(10일자 8면 보도)

이날 시의회 2차본회의는 개회전부터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일부 항목들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치며 부활되면서 논란이 예상되었다.

실제로 최낙삼 시의장의 안건상정과 예결특위 김중희 위원장의 심사결과 보고에 이어진 의결에 앞서 김은주(정의당 비례대표)의원이 발언신청을 얻어“경제산업위원회에서 심도있는 논의와 현장실사등을 거쳐 삭감한 대림아파트 주차장 부지매입등 몇개항목이 예결특위에서 뒤집혔다”고 비판했다.

김의원은 또“정읍시 모든 공동주택에 주차장을 설치해줄것인가, 특혜성이 있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의구심을 살수 있다”며 “예결특위 무기명 투표가 문제로 앞으로 기명으로 투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장이 정회를 선포하고 의원들은 본회의장밖 회의실에서 20여분간 추경예산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속개된 회의에서 최낙삼 의장은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결과에 대해 질의및 토론을 생략하고 의결하겠다며 의원들에게 이의 여부를 묻고 이의가 없자 곧바로 의사봉을 두드리며 수정안대로 의결을 선포했다.

이에대해 김재오(태인,옹동,칠보,산내,산외)의원이 의결에 반발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김은주 의원도 “정회에서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투표로 의결하기로 합의한 것을 지키지 않았다”며 의장에게 항의했다.

특히 김재오 의원은“의장이 날치기를 한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예산은 올바르게 써야하고 원칙을 지켜야 한다. 공유재산관리심의를 받지 않으려고 면적을 맞춰서 예산을 세운것이다”고 성토했다.

최낙삼 시의장은 “회의진행이 매끄럽지 못한점은 사과한다”며 집행부는 의회 가결에 덧붙여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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