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서 나눔과 재능기부로 만들어지는 집. ‘사랑의 집’이다. 부귀면에 진안지역 제6호 사랑의 집이 조립식으로 건축돼 19일 입주식을 가졌다.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입주식에는 후원자, 마을주민, 이항로 군수 및 다수 군의원이 함께했다.
제6호 사랑의 집은 다자녀를 둔 부귀면 두남리 한 다문화가정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건축에 필요한 재능기부는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용진) 소속 봉사자들이 맡았고 다수의 업체 및 단체가 재능기부와 나눔을 자청했다.
아진건축사무소, 주천면·성수면자원봉사단 등은 재능기부를 실시했고, 114물결봉사단, 사랑의열매진안지회, 마령면자원봉사단은 중식을 지어 건축 봉사자들에게 제공했으며,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 마이산탑사(주지 진성스님), 진안비석공장(대표 임정민), 원불교진안교당(교무 손해진) 등은 건축비 마련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항로 군수는 “각계의 관심과 온정으로 이루어진 제6호 사랑의 집이 입주 가족의 행복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들이 사랑의 나눔 의식을 가지고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입주식에선 5회 이상 자원봉사에 참가한 바 있는 김경남(주천면), 송남오(안천면) 씨가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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