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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꾼이 소개하는 진짜 맛집…‘산따라 맛따라’

박재곤 우촌미디어 대표, 20년 장기 연재물 정리

박재곤 우촌미디어 대표가 전국 산자락에 깃든 맛집을 총정리한 책 <산따라 맛따라> 를 펴냈다.

<산따라 맛따라> 는 박재곤(82) 대표가 1997년부터 20년간 월간 ‘산’에 장기 연재한 ‘산자락 맛따라’ 속 맛집을 정리해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산에 갔다가 만나는 맛집 이야기로 음식보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에 관한 글이 주를 이룬다.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인정을 베푸는 사람들 말이다. 그래서 TV와 SNS에 소개되는 맛집은 별로 등장하지 않는다.

2018년 5월 첫 주 교보문고 여행 부문 인기도서 1위에 오른 이 책은 전국 각 지역의 주요 산과 맛집을 소개한다. 전북은 모악산, 대둔산, 덕유산, 운장산, 장안산, 마이산, 내장산, 백암산, 선운산, 변산, 강천산 등을 다뤘다.

박 대표는 “이 책은 100년 후, 후손들이 ‘우리나라 산자락에는 이런 분, 이런 음식점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군요’ 하면서 참고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며 “손바닥 위에서 빠르고 쉽게 얻어지는 자료와 정보는 쉽게 흘러간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내용은 오래도록 남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와 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는 1957년 경북학생산악연맹 창립에 동참한 1세대 산악운동가다. 1960년 8월 우리나라 최초의 등산학교인 가야산 산간학교를 개설하기도 했다. 현재 우촌미디어 대표, 전국산촌미락회 상임고문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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