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도로 항만 공항 철도 등 SOC 완성
균형발전 위한 동서·내륙·해양축 등 구축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취임 100일 맞아 민선 7기 전북도정은 지역산업 체질 개선과 새만금 도로·항만·공항·철도 등 주요 SOC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지난 7월 임기초 밝힌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삶터, 천년 전북’비전을 현실화할 ‘도정운영 4개년 계획 실행과제 90개’를 지난 석달여 동안 마련했다. 삼락농정 등의 민선 6기 정책을 발전시키고, 지역산업 체질개선과 대선공약 및 국정과제 실현을 통한 균형발전을 이뤄낼 구체적인 로드맵이다.
송 지사는 특히 지역산업 체질개선을 반드시 풀어야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역산업 체질개선과 위기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공장을 재가동하는 데 방점을 두기보다 미래 경쟁력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구조를 갖춰야 한다”며 “AI등 4차 산업과 연계한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을 내세웠다. 이 사업은 가동이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대안이다.
새만금 SOC대동맥을 임기내 완성하는 것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는 “공사중인 도로·항만은 잘 마무리짓고, 공항과 철도도 효율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SOC구축은 실행과제에도 포함됐는데, ‘새만금 연계 SOC 대동맥’전략아래 △새만금 국제공항건립 △새만금 신항만(1단계)적기 완공 등 7개 과제가 담겨있다.
균형발전도 진전시킬 계획이다. 그는 “현 정부의 강력한 균형발전정책에 대응해 전북 균형발전 정책인 새만금-혁신도시-동부권으로 연결하는 동서상생축, 혁신도시와 연계하는 내륙혁신성장축, 군산-새만금-부안-고창으로 연계하는 해양레저축 구축 등으로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사업을 포함한 90개 실행과제에 임기(2018년~2022년)동안 34조6000억 원이 소요된다. 재원별로는 국비가 21조 8000억원(63%), 도비 4조 1000억원(12%), 시군비 4조 9000억원(14%), 기타 3조 8000억원(11%)이다.
송 지사는 민선 7기 도정운영 4개년 계획에 대해 “지금까지 별도 계획없이 ‘도지사 공약 실천계획 및 연도별 업무계획’에 포함했던 사안을 7기 들어 체계적으로 처음 작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실행과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분기별로 행정부지사 주재하에 추진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나 쟁점이 발생할 때는 수시로 ‘정책현안조정회의’를 통해 계속 정책방향을 결정하고 해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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