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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슬레이트 지붕 철거 앞장

청정과 친환경을 화두로 삼는 진안군이 주민 건강 증진과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없는 지역 만들기’를 한 발 한 발 실천하고 있다.

군은 학교 등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자체 사업비가 확보돼 폐슬레이트가 적정 처리되지만 개인의 경우 고가의 처리비용을 부담스러워해 자발적 처리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2012년부터 마을 내 개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노후 지붕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처리 지원을 받은 곳은 해마다 100개소 이상이다. 지금까지 모두 902개소에 24억원가량이 투입됐다.

이 중 자연재해 등으로 공유지나 마을에 방치된 슬레이트로 인한 주민 피해가 우려되는 곳에 대해서는 2016년부터 군비를 들여 수거를 실시해 왔다. 모두 4억6800만원의 군비가 들었으며 지금까지 처리됐거나 앞으로 처리될 슬레이트 양을 모두 합하면 올해 말까지 모두 4만5000㎡가량이 될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내년에도 슬레이트 지붕 처리 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019년엔 국비 5억1200만원을 들여 155동가량의 슬레이트 지붕이 철거될 예정이다.

군은 슬레이트를 개인이 처리하고자 할 경우 ‘슬레이트 처리 사업’ 또는 ‘석면 안전관리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등록된 사업자를 통해 철거 또는 포장할 계획이다. 적정 처리와 무상 처리는 지속 홍보한다.

송옥례 팀장은 “건강에 해로운 슬레이트가 적정 처리되면 청정하고 친환경적인 진안 만들기가 한 걸음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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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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