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홈경기 후 K리그 우승 시상식
‘역대 최초’ 스플릿 라운드 전 우승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K리그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 종료 후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우승 시상식을 연다.
2009년 창단 첫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10년 동안 K리그 정상에 6번이나 올라서며 전북 현대는 명실공히 K리그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초반 국가대표와 아시안게임 대표로 9명이 차출되며 힘겹게 출발한 전북 현대는 4월 11일 경남과의 1, 2위 맞대결에서 4대 0의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선 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7일 울산과의 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전북 현대는 23승 5무 4패 승점 74점을 기록, 2위 경남(55점)과 승점 차를 19점으로 벌리며 역대 최초로 스플릿 라운드 이전에 K리그1 정상에 올랐다.
전북 현대는 올 시즌 리그 내 최다득점(65골)과 최소실점(26)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남은 시즌 동안 2014년 자신들이 세운 최다승점(81점)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우승을 차지한 최강희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이번 우승은 팬들이 끝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준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현대는 20일 인천과의 경기를 메인 스폰 용품업체인 ‘험멜’ 데이로 정해 팬들에게 축구공과 의류 등을 선물로 지급하고, 각 게이트에서는 입장 관중에게 선착순으로 우승 기념 양말 1만2000개를 나눠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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