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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갑오백성’ 25일 고창문화의전당서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 위해 일어난 민초들 이야기

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7시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연극 ‘갑오백성’을 선보인다.

연극 ‘갑오백성(작 김진영, 연출 조민철, 기획 정성구)’은 2017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주관으로 한 동학농민혁명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2018년 전주시립극단 정기공연작품으로 제작됐다.

‘갑오백성’은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갑오년(1894)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수많은 민초들의 이야기를 통해 백성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며, 이 땅의 모든 백성이 고귀한 존재임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 최초의 민중이 자발적으로 일어난 반봉건 민주항쟁이자 반일 민족항쟁인 ‘동학농민혁명’은 미완의 혁명으로 끝났으나 항일의병과 일제강점기 3·1운동으로 이어졌다.

해방 이후에는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2016년 광화문 촛불시민혁명으로 면면히 이어져 우리나라 역사의 근·현대사를 움직이는 민족·민중 항쟁의 근간인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군 관계자는 “연극 ‘갑오백성’은 뛰어난 한 위인이 아닌 위대한 혁명에 참여한 수많은 평범한 민초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며 “이번 연극을 통해 사람이 역사를 바꾸고,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음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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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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