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의원,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청원 등록
예산 전액삭감, 예타면제 불이행 등 사유 정부 정식 답변 요구
청원 마감일은 11월22일까지로 적극적 동참 호소
속보=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은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새만금에 날개를 달아 주세요!’를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채택한 새만금국제공항 조기건립에 대한 정부의 확답을 받기 위해서다.
이 의원은 “새만금은 오래도록 차별받고 소외 받아온 전북인들의 간절한 꿈이며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예정지”라며 “새만금은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국책사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까지 했음에도 국토부가 새만금국제공항 관련 예산 25억을 전액삭감했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적었다.
또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지 않으면 2023년 개항이 불가능한데 국토부장관이 대통령님께 항명을 한 걸까요? 아니면 대통령님의 마음이 돌아선 건가요”라며 “공약을 믿고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우리 전북도민들은 문재인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고 그러나 지금 남은 것은 전북도민의 가슴 아픈 또 한 번의 좌절”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국제공항의 건립 여부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약속한 것입니다. 동서로 대한민국의 균형 잡힌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 새만금국제공항은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며 “하늘길이 열려야 새만금이 열립니다. 이 청원문을 읽는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청원 동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이 올린 청원 마감일은 오는 11월 22일까지이며, 국민청원은 20만 이상의 서명을 모으면 청와대가 직접 답변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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